한국코러스(주)

※ 앞으로 주주안내문을 통해 주주님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푸트니크 백신 관련 진행상황은 지난 12월에 있었던 조선비즈 기사를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춘천 공장의 러시아 GMP 인증 완료 후 러시아 현지 공급에 필요한 제조소 등록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 3국 수출 협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휴가기간으로 러시아 측의 업무가 1월 중순부터 재개되었으며, 회사와 러시아 그리고 중동 파트너사가 함께 백신 출하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출하 시기가 많이 지연되어서 답답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러시아도 최근 WHO 승인을 위한 서류 보완을 완료하는 등 나름의 움직임이 있는 만큼 시기상의 문제일 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서 백신 컨소시엄과 관련한 기사를 다룬 바 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스푸트니크 V 제품 생산에 있어 조금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1, 2차 접종분의 바이러스 교차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의 생산 준비 현황 등을 고려하여, 한국코러스는 1차 접종분을 생산하고 컨소시엄 DS 업체는 2차 접종분을 생산하는 방안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한국코러스는 위탁생산업체로서 원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른 변경 사항을 각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에게 고지하였고, 각 업체의 판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스푸트니크 백신 사업은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지엘라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엘라파의 컨소시엄에 한국코러스 및 여러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의 변동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는 한국 바이오 업체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를 살려서,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과의 협력 및 원활한 제품 생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2022년에는 해외 프로젝트 사업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지 정부 및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 및 바이오 플랜트, 바이오 클러스터 등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가 몇 년에 걸쳐 준비해왔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하여 잠시 정체되었습니다만 스푸트니크 백신 프로젝트 수행으로 한국코러스의 역량이 알려지면서 본 사업 논의가 재개되었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등 여러 나라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회사 수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2월 중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코러스를 성원해주시는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