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자 모집
한국코러스(주) 보통주, 주당 7000원 인수 조합설립 유안타증권이 비상장 바이오기업인 한국코러스(주)의 지분 투자 조합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을 만들어 개인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
결성된 조합은 해당 기업의 지분 16% 가량을 인수하게 되고 상장이 될 경우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신탁 상품을 개인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이 3155만 원인
사모상품으로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체 모집 자금은 104억 원이다. 모집된 자금은 한국코러스(주)라는 비상장 바이오기업 지분 취득에 사용된다. 한국코러스(주)의
최대주주는 의약품 무역회사인 지엘라파로 지분 57.1%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과 일반투자자들이 20.6%, 해외투자자가 7.2%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황재간 씨는 6.6%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투자조합 신탁이 한국코러스(주) 지분을 취득하게 되면 지분율은 16.2%가 된다.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의
보수 등을 감안하면 대략 주당 7000원에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투자조합의 GP는 플루터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포스코기술투자가 맡는다. 이들의 관리보수는 출자금액의 연
1.5%(2년까지 선취, 2년 초과시 후취)고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 7% 초과수익의 20%다. 설립된 조합의 존속기간은 3년이고 조합원 전원이
동의할 경우 2년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코러스(주)는 지난 1999년 2월 설립된 회사로, 바이오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 본사가 있고 서울과 춘천에 연구소(R&D)가 있다. 강원도 춘천(바이오 의약품)과 충청북도 제천(세파계
항생제 및 분말 주사제) 및 음성(제네릭 의약품) 등 총 3 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승우 기자 |